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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이렇게 엔딩 존망해본거지 와 그래도 나 나름의 미쟝셴을 추구하는 인간이라서 세션 개이상하게해도 엔딩만큼은 어케든 수습은 하는데, 붉총 ㄹㅇ ㅈㄴ 싀~~~~~~~~~~원하게 망해서 오히려 속이 후련함. 뭐였을까? 누가봐도 자명하고 아름다운 굿정석엔딩으로 갈 것 같은 선택지를 눈 앞에 두고도 이게 정말 나의 길인지, 내 캐입인지 번뇌하며 결국 난간이나 처잡는게 내 캐입이고 나라는 사람의 본질인거같다. 나도 진짜 도움안되는 이성 갖다버리고 사르르 쉽게 되는 인간이고 싶슨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이혜찬이 ㅈㄴ 요란하게 착하게 산 업보로 조용히 나쁜짓 하며 얌전히 산 내가 업보를 맞는걸까나? ㅋㅋㅋㅋㅋㅋ 뭐 아무튼... ㅠㅠ 241 이후로 인간인격 자캐로 오랜만에 얘랑 세션 간거였는데 시작하자마자 오디오 비지않고 졸라 열심히 싸움. 241때는 그래도 싸우지는 않았는데 붉총, 부정할수도 없이 개싸움. 왜냐면 시작하자마자 총 날아오는데 얘가 내 문짝 부수고 나타나서 갑자기 사정설명없이 끌고가니까 뭘믿고 따라가. ㅋㅋㅋㅋㅋㅋ 아 보통은 따라가나...? 아니 근데 니가... 아 진짜 악귀로 너무 통제당해줬나 이혜찬의 입장도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닌데 나도 2인격의 캐입이라는 게 있어 질수없어 /좀 져줄걸...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진짜 또 오디오 비지않고 처싸우다가 이혜찬이 노로이 받아서 감정 제거되자마자 냅다 KPC 갖다 버리고 혼자 1인탐사 시작했네요 이거뭐에효? 론리론리론리 근데 그러고 엔딩 RP 때 또 싸움. 아니 감정 제거된김에 가스라이팅 좀 하려고 했는데 복어 독(=감정) 제거된 0.1 이혜찬도 설득할 수 없다니. 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도 개빡친 반말 이혜찬 좋았다... 콕.. 냠. 아무튼 시나리오 기믹이 되게 재밌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쟤는 뭘까 복어독을 제거해도 정말 이상한 복어였어... 아 나는 생각을 그만해야.. 아무튼 키퍼님과 KPC는 항상 나와 내캐에게 헌신해주시는데 내캐, ㅅㅂ 한 캐릭터와 절연하고, 실종시키고, 지 혼자 기분 괜찮아져서 산치 30이었던거 60으로 올리고 저벅저벅 걸어나감. 이 면목없고 송구하고 갈 곳 없는 내 마음을 어찌해야하지? 아니 나 왜 캐릭터 저널 2개 있는데 둘다 못해주는거지? 왜 나는 쟤한테 어쩌고저쩌고 헌신 시나리오, 소중시날 못돌리는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믿기지가 않는군 하하하 즐거웠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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