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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리뷰를 작성합니다
/ 접기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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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250702 / 10:17
RE
한국 어반 판타지, 좋아함
퇴마물, 좋아함
k-pop, 좋아함
뮤지컬 영화, 좋아함
장르랑 소재 자체가 이미 좋아+좋아+좋아+좋아 조합인데
영화까지 잘만들어놔서
왕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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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나리 1부 🎀 세션 전, 캐메이킹 250628 / 17:08
RE
접음
인세인 자체를 엄~ 청 오랜만에 함. COC 처음 유행하기 시작할 때 딱 한 번 해봤나... 아무튼 그래서 룰이 하낫또 기억이 안나서 그냥 초심자라고 해도 좋은 수준이었는데, 가지님의 권유로 제데뷔를 하게 되었다! 출발하기 전에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조금 있었는데 다녀오고 나서 정말 순수 100%의 마음으로 즐겁게 다녀왔고 탁에 탑승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ㅜㅜ
나는 일단 PC1 인간계를 선택함. 판타지 이종족 캐메이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좀처럼 없다 보니 고민을 하긴 했는데 내가 정통 판타지에 대한 DB가 높지 않아 니즈를 잘 모르기에 그냥 다른 하고 싶은 분들이 하는 게 좀 더 그 세계들을 매력적으로 표현해주실 것 같았다. 그리고 이후 PL님들이 짜오신 설정을 봤는데 다들 내 기대를 배신하지 않고 너무 재밌는 백스토리와 월드설정을 만들어주셔서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됨... PL님들이 짜주신 월드 백스 설정 중에서 천계사회는 유사군체와 비슷하고, 마계는 무협 세계며 요정계는 모태가 되는 개체의 성을 따라간다는 설정과 성령계는 모체 없이 태어난다는 설정이 너무 좋았슴... (나: 님들이 아는.....그런 인간계.....입니다. 강릉입니다/?/... 끝.)
그리고 비밀사명을 3장 부여받아서 PL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것도 캐메이킹의 폭이 넓어지는 포인트라 호감. 아무튼 3장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이왕이면 경쟁자가 없었으면 좋겠다]를 선택하고 야망의 프린세스를 목표로... 인세인 캐릭터는 COC나 커뮤처럼 백스토리가 너무 세세하고 설정이 구체적이면 오히려 RP 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설정은 러프하게 짜되 이입이 쉽도록 심플하고 단순한 욕망을 가진 캐릭터를 조형했다. 그래서 세계 최강을 목표로 하지만 막상 가진 건 아무것도 없어서 가오가 망가져도 괜찮게 (ㅋ) 세팅했다. ㅋㅋㅋㅋㅋ 중요한건 이기는 게 아니라 졌잘싸를 할 수 있느냐니까.
그렇게 탄생한 내 봉마인
성격이 조금 쎈가..? 싶어서 초반엔 좀 걱정했는데 11부를 가야하니까 그냥 내가 굴리기 쉬운 캐릭터 굴리기로 함
본격적인 프리나리 시작 전에 가지님이 송님과 함께 초보자 사냥터에서 인세인 모의룰을 돌려주셨다. ㅋ 아 근데 모의세션부터 너무 웃겨가지고... ㅠㅠㅠ 그냥 러프하게 룰만 구두로 설명 해주시려나? 싶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갔는데 생각보다 2인 2사이클의 본격적인 세션을 함 (??) 막 비밀사명도 받고 에너미 가지를 해치우고... 송식이가 너무 발칙한 캐릭터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이때부터 인세인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해서,
속성과외 받고 기대와 함께 프리나리 데뷔날을 기다림... 아니 인세인 너무 재밌는 거 가틈...
프리나리 1부 🎀 도입, 메인페이즈 (1) 250628 / 17:38
RE
접음
🎀 도입
아 일단 자기소개와 각자의 도입 장면 여는 것 부터 다들 너무 프로페셔널함... 성격과 설정이 잘 보이는 오프닝이었어... 그리고 도입부 마지막에 자꾸 PC5가 내캐 긁어서 (but 악의없고, 무해하고, 귀여운, 아기해파리임) 울컥한 내캐가 냅~다 혼자 먼저 달리니까 '애들은 보통 한명이 뛰면 다 같이 뛰기 시작해요' 라면서 다른 PC들 뿐만 아니라 모브 쁘띠프리들까지 마차와 탈것을 뒤로하고 와르르 우르르 정문을 향해 마라톤 달리기를 시작하며 장면을 닫았는데 이게 너무 캠페인 첫 도입으로 잘 어울리고 귀여워서 감동이었슨..... 프린세스들 체통x ㅋㅋㅋㅋㅋㅋ 인세인은 장면표와 싸이클이 나뉘어져 있는게 엄청 큰 장점같다. 맺고 끊음의 아름다움이란.
🎀 1싸이클
메인페이즈의 첫 장면은 PC5가 묘비에서 모두를 소환하며 시작. "이렇게 부른 것은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과 친해지기 위해서입니다" 이러면서 부름. 안 나오면 죽이겠다고 했으면서!! (ㅋ) 모두 으스스한 묘비에서 캐입으로 각자 이름을 나누고 자기소개를 했다. 이 첫장면의 수미상관적 룽포인트가 여러 개 있었는데ㅋ ㅋㅋㅋㅋㅋ (1) 일단 메인페이즈 첫장면이 척박한 묘지로 시작해서 추후 메인페이즈 마지막 장면이 화사한 정원에서 끝난다는 점 (2) 이땐 다들 흙바닥에 앉기 싫어해서 서 있었는데 (개착한 PC3빼고) 3싸 마지막 장면에선 다 앉아있다는 점이... 15개의 장면표를 건너면서 친해진 PC들의 거리감과 친밀도를 나타내는 것 같아서~!!! 룽.
아무튼 이후로 쭉쭉 진도를 뺐다. 집사도 넘 다정하고 멋진 집사님이었음..... 초반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로그 복기하면서 다시 보니까 브로치 빛 조건이 친애라는 걸 모를때는 PC들끼리 조금씩 갈등이 있었는데 (정확히는 내가. . . 나만. .) 비사로 싸우면 안된다는 걸 알고 있는 PC5가 꾸준히 사우지마새효.. 사우면안댑니다아... 하고 있어서 하찮고 귀엽군.
그리고 1싸 마지막쯤에 반짝반짝 빛나는 마음을 가진 PC4의 브로치가 빛나기 시작함.
이때 하 다정한 마음이 중요한거구나 눈치 채서 . . . .내 캐릭터를 레고짤처럼 쳐다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애의 마음이라니 정서를 하낫또 찍지 않은 캐릭터에게는 너무 어려운 마음이군.
뜬금 다시보니 이 1싸 마지막 장면표의 내 RP가 개인적으로는 하찮아서 가장 마음에 든다. ㅋㅋㅋ 다정한 RP를 해서 브로치를 잠깐이나마 빛나게 한 PC4의 대사를 그대로 파쿠리했지만 (당연히) 될리가 없어서 젠장! 하는 그런... 난 딱 이정도의 하찮음과 허접함을 추구미로 삼았던건데, 그런 내게 다가오는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의 광기카드와 가스라이팅 RP 캐입 수련이. . . (2싸이클에서 계속)
프리나리 1부 🎀 메인페이즈 (2) 250628 / 17:38
RE
접음
🎀 2싸이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터침... /띠바
남의 브로치보고 캐 이래됨
그래서 가스라이팅 RP해서 뺏고, 빛 꺼트리고, 그냥 다같이 그냥 프라이즈 없는 사람들됐는데
PC4님이 RP를 너무 잘 받아주셔서... ㅠㅠ 그리고 브로치까지 뺏었는데 결연자매 맺어주심...... (흑)
가라인간과 순진한 요정ㅠㅠ
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기는 광기카드임...
내 최종 누적 광카 꼬라지
성격란인줄 알겠어 누가보면
요즘 커뮤에서 성격 키워드 3개 제출하라고 하는데 저거 내면 됨
ㅋㅋㅋㅋ 아무튼 이 다음에는 우리 모두 친애의 감정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까!! 친애 열등생인 나는!! 애들을 모아놓고 각자가 생각하는 친애의 감정이란 무엇인지 참고하기 위해 애들을 캔모아로 소집했습니다. 각자 살아온 배경과 상식과 백스토리가 어필되고 서로에 대해서 좀 더 잘 알 수 있게 된 장면이었어... 아 나 공주들 너무 귀여움... 공주들만 할 수 있는 #mood가 있는 것 같음...
🎀 3싸이클
아무튼 그 후에 집사랑 술래잡기 한것도 너무 귀여웠고... 산고양이와의 음악배틀도 귀여웠다. ㅋㅋㅋㅋ 전투가 이렇게 귀여워도 돼요 ?? ㅜㅜ뭔가 선언하면 작은거라도 Gm님이 엄청 능숙하고 센스있게 이어가주셔서 장면장면이 다 빛났다고 생각. 나 6마리의 고양이 꼬친이 생겼어 소중해. 다음 탁 전신에 까먹지 말고 그려넣어야지.
그리고 마지막 정원 장면표에서 PC2랑 PC4가 이성회복과 결연자매를 시도했다가 실패했는데, gm님이 실패한 판정을 데스크로 너무 아름답게 개연성을 부여해주셔서 오히려 실패한게 더 아름다운 장면이 됨. 요정은 인간계의 인위적인 정원에 불편함을 느껴서 이성회복을 못했고, 누군가 쉽게 특별해지지 않는 특성을 가진 천사는 지금 당장은 모두와 함께 노는 게 더 즐거워서 결연자매를 못 맺음. 진짜 여기서 이 당위성을 부여해주시는 것에 Gm님의 엄청난 역량을 느꼈다. 주사위의 실패가 서사의 실패로 이어지지 않는다느건 참 좋은 일이야 마치 인생같아
프리나리 1부 🎀 클막 250628 / 17:42
RE
접음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클막이 다가오는데... 전투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모두가 함께 사이좋게 입학할 수 있는 의식 시트가 따로 있었다. 브로치를 빛나게 하는 마음도 그렇고, 이런 의식도 그렇고 되게 상냥한 시나리오라고 느낌. 난 선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너무너무 좋아하기 떄문에 애초에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시나리오였슨.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이여 영원하라.
첫번째는 PC5의 턴! (수 많은 버팅무시)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1단계 소리 판정에 실패했는데 이것도 너무 캐입같았음. (ㅠㅠ) 첫 턴이 실패한것마저 스토리라인적으로만 보면 전체적인 빌드업을 위한 연출같았다 (??) 그리고 회상으로 사실 싸우면 안된다는걸 혼자 알고 있었다고 비사 까는것까지 타이밍적으로 완벽. 사견으로 PC5는 내 캐릭터랑 여러모로 2P같은 설정을 가지고 있어서 정이 가...
그리고 PC2가 소리 판정에 성공해서 룽한 RP 보여주심... 난장판 속에서 정론을 외치며 희망을 주장하는 그런 거 언제쯤 안 좋아할 수 있을까? 본투비 점프 소년만화 오타쿠인 나는 이런 연출에 너무너무 약하다... ㅋㅋㅋㅋㅋ 이 의식에서 뭔가 다들 잘어울리는 포지션을 맡았어 PC2가 당찬 성격이라 잘어울렸음.
그다음엔 PC3의 턴!!! 참고로 PC3은 세션 내내 개성 넘치는 모두의 성격을 하나로 뭉칠 수 있게 해주는, "네가 없었다면 우린..."의 에서 '네'를 담당해주는 중요한 포지션을 해주셨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ㅋㅋㅋㅋ 아무튼 PC3은 친애가 낮아서 드래곤 에너미랑 오라오라오라 하면서 싸웠다 이것마저 마계 무협 프린세스 같아. ㅠㅠ 그리고 길치 핸아를 들고 계셨는데 회상하며 "여기서 널 쓰러트리고 친구들을 위한 길을 열어낼 것이다" 라고 하는 RP 보고 진짜 감탄함. 오오오...!
PC4가 그리고 의식 2단계를 성공!! 다시 처음으로 브로치를 빛냄. 이때 PC4가 내 손 잡아줌... /// 내 결연자매... /// (소중) 결연자매라는 단어는 정말 좋은거같아 결연자매라는 뜻이니까. 이후 옆에 있던 프린세스들의 브로치가 옮겨붙는 불빛처럼 다시 하나하나 빛나기 시작하는데. . . 이때 Gm님이 해주신 연출이 정말 감동이었다... ㅜㅜ 캐릭터들의 심리를 하나하나 조명해주며 어떤 마음으로 빛을 밝히는지 다 스크립트를 올려주셨는데, PC뿐만 아니라 모브 쁘띠프리들까지 다 연출해주심. 아 정들었어 모브들한테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 차례가 되었슨... 문제가 있슨... 내 기쁨 판정목표치는 11임... 드래곤 패려고 했는데 드래곤 팰 수도 없는 분위기가 되어버렸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아 그래서 나랑 감정맺은 PC들이 플감 수정도 해주고, 회상도 하면서.. (회상: 이왕이면 경쟁자가 없었으면 좋겠어~!! 하지만 모두와 친하게 지내는 것이 프린세스의 미덕이라면! 이 마음 역시 지지 않겠어!)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성공 시켰다!!! 고마워요 여러분이 없었다면 해내지 못했을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 후로 브로치에 이름을 새기는데.. 아 나 또 감동포인트인게, 1싸때 어떻게 빛나게 하는 거지? 하면서 막 드래곤 입에 브로치를 넣어봤었는데 (당연히 그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음) / gm님이 그거 기억해두셨다가 클막 이름적을 때 연출을 이렇게 해주심........
아 너무 좋아...
아 너무 세심하셔..
아 나도 드래곤 너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우리는 이터프리의 후보가 되어 엔딩을 봤습니다
너무 좋은 PL님들과, 너무 멋진 GM님과 함께 했네요
앞으로의 여정도 기대 중.
인세인은 다 함께 만들어 가는 이야기라는 게 정말 재밌는 포인트인듯.
서로 간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인세인 룰 만든 사람한테 노벨 도파민 상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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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나누는 방법 250702 / 09:39
RE
접음
세카 그릴 때 아무 생각이 없었나봄 이제보니 캠핑카 시나리오인데 포트레이트가 차박이네
사전에 받았던 개요가 감금. 납치. 뭐 이런 뉘앙스라 내 운명... 어떻게 될까 싶었는데
지금와서 돌이켜보니 뭘 걱정했던건지 싶음 롤방에 쨰랑 내가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분명 PL이었는데 KPC인듯한 그런.. 세션을 함 자꾸 내 캐를 무서워하시고 kpc는 날 보면서 불안해함. 나 아무것도 안 했는데, 나 잘해줫는데,
니가 아무말 안하고 날 납치감금해도 아무것도 묻고 따지지도 않고 걍 반가워해주고 조수석에 앉아 라이즈 플라이업이나 틀면서 조수석의 의무를 다했는데.
아무튼 복기해보면 내 캐릭터 자체가 감정의 폭이 너무 얕은 캐릭터다 보니까 감... 감정을 주입하고 싶으셔서 (??) 데려가셨던 걸까...? 싶기도 한데
아마 보고 싶었던 걸 보여드리지는 못한 거 같고(죄송해요) 그냥 잘 놀고.. 잘 먹고.. 바다 잘 보고... 1박 2일 캠핑카 여행 잘 하고옴.
바이크를 탄 줄리엣 250702 / 09:46
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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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이거 사실 RP할 기회를 주면 KPC가 필연적으로 불리해지는 시나리오라, PC가 의문을 가질때마다 스피디하게 진행함
속도감이... 엄청 중요한 시나리오같아 민첩한 하루 되세요
2h 안에 끝낼 수 있었는데 coc 추격전 룰을 잘 모르고 룰 자체가 재미도 없어서 카드게임으로 개변했더니
추격전 파트에서 카드게임 싄나게 하느라 1시간정도 더 걸린듯.
얼빡 보케 감성 시나리오는 역시 KP잡았을 때가 가장 즐겁다. 기꺼이 PL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믿을 수 없는 이야기 250702 / 09:59
RE
접음
시나리오 플롯이 엄청 신기했음 한 시나리오에 시나리오 5개 분량의 가성비가 들어있다고요...?! 10시간으로 즐기는 5주짜리 커뮤 같음
옴니버스 식으로 진행되는 게 인상적이었는데 키퍼링 역량을 좀 탈거같은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프로키퍼 서일님은 내가 막 이상한 선언 해도 (커뮤캐 전원을 소집해서 KPC 공성전을 벌일게요) 멤버 전원의 RP를 해주시며 레일로드 막 깔아주심... 짱
이렇게 다 받아주시고 절 이렇게 곱게 키우시니까 제가 자꾸 COC 가서 망나니짓을 하게 되잖아요...!!! 정말 고마워요.
뭔가 초반은 그래도 호러틱한 분위기를 유지 됐던거 같은데 후반가선 호러고 뭐고 황당하기만, 정결한 플라스틱교요? 예?! 곤 피규어요?!
NPC도 너무 웃기는 애들이라 후반가서는 NPC한테도 정들었네요 아 얘네 너무 웃겨......... 친구하자.
포트레이트 이미지는 키퍼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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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에 필요한 250619 / 09:23
RE
취향아님
이별에 필요한 (불호발언 많음) 250619 / 09:33
RE
접음
뭐 그래도 욕을 처먹을 정도의 영화는 아닌 것 같아서 쿠션은 깔아둡니다
다만 나와 맞지 않았을 뿐
내 기준 욕 먹어도 싼 애니메이션 영화: 날씨의 아이, 늑대아이 뭐 이런거
일단 작화가 취향이 아님 작화보단 데포르메라고 해야되나
애니메이션 퀄리티 자체는 좋았는데 캐주얼과 실사체의 중간에 있는 듯한 조형이라 적응이 안됨
그리고 스토리도 캐릭터들 감정선도 전혀 와닿지 않았어 뭔 얘기를 하고 싶었던건데...,,??
작품을 볼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가 '그래서 하고싶은 얘기가 뭔데' 이거라서
주제의식이 명확하지 않은 이야기는 걍 주인공이 대체 왜 마지막에 생체반응 찾으러 혼자 단독행동해서 그 개고생을 했는지 이해가 도저히 ㅇㅏ리마셍 정도의 감상평만 남음 무전이 끊겼으면 돌아가서 동료한테 보고한 후에 다시 돌아오면 되잖아 토네이돈지 포테이톤지 그것도 이미 예견되어있던 상황이라며 뭐하는겨 탐험가들은 안전가이드를 뭐라고 생각하는거?
지인지조의 위기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포장해서 엔딩 내봤자 황당하기만
그래도 그나마 좋았던거: ost
그리고 더빙도 성우톤이 아니라 연기톤이라 좋았습니다 취향 문제겠지만 난 배우톤 더좋아해서
근데 김태리가 너무 김태리라서 작업영상으로 본건데 화면 안보면 그냥 김태리가 말하고 있음
화면 봐도 김태리가 말하고있음
긴토키 성우 수준임 죠죠 2부도 화면 안보면 긴토키가 말하고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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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체질 250616 / 17:18
RE
친구가 인생드라마로 꼽길래 궁금해서 봤다
대사의 티키타카 합이 재밌었고 메타적 연출이 좋았으나
딱히 기억에 남을만큼 공감을 불러내는 대사나 관계 장면같은 건 없었다.
난 대중픽 베스트셀러 에세이 감성같은거랑 안 맞는다
뭐그래도 감정적으로 부담스러운 장면이 없어서
그냥 작업영상으로 라디오처럼 가볍게 보기 괜찮았음
<- 난 얘네가 좋더라
한편 하뀨가 멜로가체질 16부작을 다 볼동안 원피스 오니가시마결전은 여전히 끝나지 않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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